영화/미국
미국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 온워드 (Onward)
셰즈린다
2020. 12. 16. 18:00
코시국 와중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인 애니메이션이 새로 개봉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어요. 한국에서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6월에 개봉했는데 무려 41만 명이 관람했어요. 엄청난 관객수네요. 영화의 러닝타임은 여느 애니메이션처럼 간결합니다. 102분으로 1시간 42분인데 실제로 영화를 볼 땐 이보다 더 길게 느껴졌어요.
익숙한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했습니다. 먼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옥비아 스펜서가 눈에 띄네요.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은 라이트풋 형제 역할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부터 저런(?)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라이트풋 형제 둘은 생김새, 성격, 취향 모두가 다릅니다. 동생은 얼굴을 본 적도 없는 아빠를 그리워하는데요. 어느 생일날 마법 지팡이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실수로 아빠를 불러오게 됩니다. 그런데 지팡이가 익숙하지 않아서 아빠의 반쪽만 소환이 되죠. 그리고 만 하루 안에 완벽한 아빠의 모습을 위해서 모험을 떠납니다. 형제애와 가족의 사랑 등등을 느끼게 하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루즈했던 영화였어요. 내용도 고구마같은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즐기지는 못했답니다. 비주얼 또한 다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새로운 내용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