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국

디즈니 마블 개봉 영화 :: 블랙 위도우

셰즈린다 2021. 7. 13. 18:19

코로나로 인해 몇 차례 개봉을 연기했던 <블랙 위도우>가 드디어 7월 7일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마블에서 여성 히어로를 메인으로 영화를 내놓는거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왔습니다. 개봉한 지 7일 차인 오늘 누적 관객수는 146만 명에 달합니다. 델타 바이러스로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을 많이 꺼리는 상황에서도 관객수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은 2시간 14분입니다. 쿠키영상이 있으니 꼭 크레딧을 끝까지 보시길 바랍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블랙 위도우'는 본인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레드룸을 만든 빌런과 싸우게 되는데요. 플로렌스 퓨가 옐레나 벨로바 역을 맡아 나타샤 로마노프의 자매로 나옵니다.

 

이외 레이첼 와이즈가 엄마로 나옵니다. 레이첼 와이즈는 영국 출신 배우로 저명한 학교인 캠브릿지에서 영문학 학사를 받았습니다. 본드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남편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맥스로도 개봉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영화관 상영이 완전히 어려워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즈니플러스에 가입만 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30불을 추가로 내야 볼 수 있습니다. 보건 상황과 도시에 살지않는 미국인들의 경우 가족들과 영화관에 가는 값으로 집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이렇게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관의 공생이 가능할지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나 결과를 보면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나타샤의 동생으로 나오는 플로렌스 퓨입니다. 최근에 저는 이 배우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서 봤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 나왔는데요. 마블 영화에서 보니 반갑네요. 1996년 영국 출신으로 2014년에 <폴링>이란 작품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번 <블랙 위도우>로 스칼렛 요한슨은 벌써 9번째(캡틴 마블을 포함해서)로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나타샤 로마노프로 9개의 영화를 찍는 동안 <결혼 이야기>같은 멋진 작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캐릭터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고 소화해내는 모습이 멋집니다.

 

 

<블랙 위도우>의 로케이션 장소 중 하나인 노르웨이입니다.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노르웨이를 포함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모로코, 영국, 아틀란다, 로마, 조지아 등에서 촬영했습니다.

 

 

많은 마블팬들이 기다린 작품인데 기대했던 것에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초반 액션신이 굉장히 멋있었는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다소 전개가 느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