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미국

미드 추천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How I met your mother)

셰즈린다 2020. 3. 16. 16:00

 

How I met your mother이 원제인데 한국에서는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라고 합니다. 원제가 길어서 HIMYM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합니다. 주인공 테드가 어떻게 부인을 만났는지 2020년의 자녀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입니다. 시즌 8까지 그녀의 그림자도 못 본다는게 함정입니다. 그러니까 누가 부인인지는 사실 중요하지않고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프렌즈>처럼 친구들 사이에서의 일들, 그들의 연애사 등을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 CBS에서 방영되었습니다. 2005년에 방영을 시작하여 2014년에 시즌 9로 종영했습니다. 카터 베이스와 크레이그 토머스가 기획했습니다. 주제곡은 두 기획자가 멤버로 있는 밴드 더 솔리즈의 'Hey Beautiful'입니다. 2006년 에미상에서 미술 감독상, 촬영 영화 예술상을 수상했습니다. 2007년에도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2008년에는 카메라 촬영으로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에는 미술 감독이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2010년에는 피플스 초이스에서 코미디 여성 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렌즈처럼 캐릭터들의 개성이 무척 강한 편입니다. 남배우 세 명, 여배우 두 명이 주축입니다. 테드가 주인공이지만 테드의 친구인 바니가 더 임팩트가 강합니다. 프렌즈랑 다른 점을 굳이 꼽자면 '기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쓰는 작가의 역량이 엄청납니다. 특히 테드가 스텔라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은 여러번 돌려보았습니다. 프렌즈는 가볍게 웃고 넘기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이 시트콤의 몇몇 에피소드는 시트콤인데도 여운이 굉장히 길게 남았습니다. 자꾸 곱씹게 되는 에피소드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등장인물입니다. 테드는 이 시트콤의 주인공으로 웨슬리언 대학교를 졸업한 건축가입니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마셜이 약혼을 하면서 테드도 자신의 짝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로빈을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 테드는 그녀와의 첫 데이트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결혼 후 자식 계획까지 생각하던 테드와 달리 아이를 원치않는 로빈은 테드와 평범한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합니다. 얼마 후 테드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제빵사 빅토리아를 만나 교제하지만 그녀가 독일로 유학을 가면서 테드는 다시 로빈에게 사랑의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시즌 4에서 이혼녀인 스텔라와 교제를 시작하여 결혼 직전까지 가지만 그녀는 전남편에게 가버립니다.

 

로빈 슈바스키는 캐나다 출신입니다. 미국 친구들은 로빈을 캐나다 출신 관련해서 많이 놀립니다. 결혼할 때 친척들이 다 개썰매를 타고 오느냐는 둥, 하키채를 들고 오냐며 놀립니다. 로빈은 캐나다에서 아이돌 활동을 잠깐 한 것으로 나옵니다. 작은 지역 방송국의 뉴스 기자, 앵커입니다. 시즌 4부터 바니와 교제하다가 시즌 5 초반에 헤어집니다. 이외 바니 스틴슨, 릴리 올드린, 마셜 에릭슨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