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추천 :: 오션스 에잇, Ocean's 8
일단 <오션스에잇>은 캐스팅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캐스팅이 진짜 과연 가능한 것인가를 물어보게 합니다. 먼저 '산드라 블록'이 등장합니다. 산드라 블록은 전 파트너의 배신으로 감옥에서 5년간 수감했습니다. 그리고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풀려난 산드라 블록을 픽업하러 온 친구는 바로 '케이트 블란쳇'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놀라운데 그들이 짠 새로운 플랜은 바로 유명인사인 '앤 해서웨이'의 목걸이를 훔치는 것입니다. 앤 해서웨이까지 합세하는 캐스팅이 대단합니다. '앤 해서웨이'는 극중에서 유명인사로 나오며 그때 천 오백원 상당의 목걸이를 협찬받게 됩니다. 그 목걸이를 훔치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그 계획이 틀어지면서 '앤 해서웨이'도 공범이 됩니다. 그리고 앤 해서웨이의 멧 갈라 스타일리스트를 맡는 디자이너가 바로 영국 배우인 '헬레나 본햄 카터' 입니다. 거기에 리하나, 아콰피나 등이 나옵니다. 8명의 여성이 모여 크게 한 건을 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악도, 촬영기법도 좋았습니다. 혹시나 오션스의 명성에 못 따라가는 것을 아닐까 걱정했는데 우기였습니다. 다들 대단한 배우지만 조화로웠습니다.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은 호주 멜버른 출신의 헐리웃 배우입니다. 1969년 생으로 호주 국립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습니다. 1998년 <엘리자베스> 영화에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를 연기합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릅니다. 이후 <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엘프 여왕을 맡기도 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2016년 <캐롤>이 있습니다. <캐롤>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많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블루 재스민>으로 수많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산드라 블록은 미국 출신 배우입니다. 1964년생으로 엄마가 독일 오페라 가수라서 유럽에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한국 영화인 '시월애'의 리메이크 작품인 '레이크 하우스'에서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두 영화 모두 봤는데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작품이 더 좋았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버드 박스>가 있습니다. 기획, 주연을 맡았는데 장르는 SF 드라마입니다. 저는 <그래비티>에서 본 산드라 블록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오션스에잇>의 감독은 게리 로스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면서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에서 각본 및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로 MTV 영화&TV 어워즈에서 최고의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