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추천 :: 위대한 쇼맨
오늘 리뷰할 영화, <위대한 쇼맨>은 꽤 오래전에 본 영화입니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도 종종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워낙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서 종종 재개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봉한지 3년이 되었지만 영화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1시간 4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꽤나 적당합니다. 일단 수상 내역이 어마어마합니다.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또 44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액션상과 모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략적인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공연계의 창시자인 '바넘'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장르를 굳이 꼽자면 뮤지컬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미제라블>에서 뛰어난 가창 실력을 보여줬던 휴 잭맨이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이외 잭 애프론, 미쉘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등 굵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가들이 합류했습니다. 그래서 비쥬얼도 아름답고, 음악도 아름다운 뮤지컬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휴 잭맨이 역시나 바넘 역할을 맡았습니다. 휴 잭맨은 1968년 호주 출생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꽤나 왜소해보이는데 알고 보면 키가 188센치나 됩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저는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영화가 꽤나 산으로 갑니다. 제작 비하인드를 보면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지만 스토리가 아쉽게도 제대로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또 잭 애프론이 콤비로 나옵니다. 잭 애프론은 1987년 미국 출생으로 최근 작품으로는 <스쿠비!>가 있습니다. 이 또한 애니메이션이라서 목소리만 출연합니다. 또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등에 나왔지만 저는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다큐멘터리 10부작을 찍었던데 그 프로그램을 시청해볼 예정입니다. 이외 요즘 헐리웃에서 핫한 젠다야도 나옵니다. 젠다야는 1996년 생으로 영화배우이면서 가수입니다. <스파이더맨>에 나와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감독을 맡은 마이클 그레이시는 <위대한 쇼맨> 이외 <로켓맨>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딱히 다른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영화는 주제가상을 받을 정도로 굉장한 음악들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This is me, A million dreams 등은 지금 들어도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리에서 휴 잭맨 쇼를 본 적 있습니다. 혼자서 약 2시간이 되는 시간 동안 쇼를 이끌어가는데 그 열정이 무척 멋졌습니다. 음악, 콩트 등을 혼자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휴 잭맨은 타고난 '쇼맨'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