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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 잭 애프론의 다운투어스 (Down to Earth)

셰즈린다 2020. 10. 5. 14:00

오늘 추천할 넷플릭스 컨텐츠는 영화,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입니다. 그것도 잭 애프론이 등장하는 환경 다큐멘터리입니다. 잭 애프론을 상세 설명란에 크게 보여줘서 관심을 유도합니다. 그래서 퀄리티를 살짝 의심했지만 굉장히 탄탄하게 잘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잭 애프론은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생각보다 키는 173cm로 아담한 타입입니다. 2002년 드라마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작품으로는 <위대한 쇼맨>이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20년 7월 10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시리즈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넷플릭스답게 한 번에 모두 공개했습니다. 잭 에프론과 함께 대런이란 인물이 함께 등장합니다. 구루같은 역할로 환경에 굉장히 큰 관심이 있어서 쇼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에피소드는 파리의 수돗물을 다룬 '프랑스'와 지열 발전 등을 다룬 '아이슬란드', 장수 마을의 비결을 소개한 '사르데냐'가 좋았습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왠지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흥미롭게 봤습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둘은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아이슬란드, 런던과 같은 유럽부터 푸에르토리코처럼 중미까지 다니면서 환경, 특히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것들을 알아봅니다. 푸에르토 리코나 코스타리카 편은 그렇게 재밌지 않았지만 둘의 케미가 잘 맞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물에 관해서 이야기했던 '프랑스' 편에서 사랑스러운 안나 켄드릭이 깜짝 출연했습니다. 안나 켄드릭은 애니메이션 <트롤>의 여주인공 목소리로 유명합니다. 둘이 굉장히 친해보였는데 남자 둘만 나오던 쇼에 비비드한 안나 켄드릭이 나와서 더 재밌었습니다. 출연해서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생수를 맛봤습니다. 시리즈를 보고 난 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했던 다큐멘터리입니다. 강한 메시지를 갖고 있어서 여운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