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불모지가 되었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계에 드디어 볼만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디즈니 사단의 <라야>입니다. 전체 제목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입니다. 다양한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디즈니답게 이번에는 동남아시아쪽 의상이나 분위기가 많이 보입니다.
영화관 영업을 하는 한국의 경우에는 이미 3월 4일 개봉해서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바람을 맞은 미나리가 계속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누적 관객수는 22만명으로 코로나에도 굉장히 선방하는 모습입니다.
감독은 돈 홀이 맡았습니다. 굵직한 애니메이션인입니다. <빅 히어로>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으며, 이후 <모아나>를 공동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캐스팅이 굉장히 인상적인데요. 아무래도 동양권이 배경이다보니 다양한 아시안 배우들이 성우로 많이 참여했습니다. <페어웰>의 주인공 아콰피나, <킬링이브>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산드라 오도 익숙합니다.
거기에 최근 <스타워즈> 영화에서 로즈 역할을 맡았던 켈리 마리 트란도 나옵니다. 목소리만 들으니 다소 낯설었습니다. <라야>에서 '라야' 역할을 맡았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미국 배우, 대니엘 대 킴도 나옵니다. 한국 이름은 김대현입니다. 라야 아빠인 '벤자'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포스터가 굉장히 멋집니다. 역시나 디즈니답게 애니메이션 기술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세계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용, 시수 역할을 아콰피나가 맡았습니다. 코믹한 연기를 보여줘서 영화가 더 즐거웠습니다.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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