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영화추천8

마이클 패스밴더 인생작 :: 영화 헝거 (2008) 개봉한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보게된 영화입니다. 다소 폭력적이고 지나치게 사실적이라 보고나서 마음이 어지러울까봐 지금까지 못 본 영화입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촬영된 영화이며 실제 아일랜드공화국군인 IRA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단식 투쟁은 1981년 실제로 교도소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 왼쪽에 있는 작은 섬인 아일랜드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벨파스트를 수도로 한 북 아일랜드는 현재 영국 연방 소속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더블린을 포함한 남쪽 모든 부분은 공화국으로 유로연합에 가입되어있습니다. 영국은 그 자체 역사만으로도 큰 책을 하나 쓸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인 스티브 맥퀸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스티브 맥퀸은 영국출신 .. 2021. 7. 23.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영화 후보작 :: 울프워커스(Wolfwalkers) 디즈니 영화에만 익숙해져있던 와중 오랜만에 신선한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작으로 올랐던 입니다. 아일랜드 설화를 바탕으로 하며 제작은 아일랜드&영국에서 했습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2020년 9월 초연했으며, 아일랜드 극장에는 12월에 개봉했습니다. 이후 애플티비에서 판권을 샀습니다. 아일랜드 설화를 다룬만큼 영국/아일랜드 배우들이 목소리를 많이 맡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영화가 사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먼저 아빠역을 맡은 숀 빈은 영국 배우입니다. 사이먼 맥버니도 영국 캠브릿지 출신입니다. 특히 주인공을 맡았던 아너 니프시의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확실히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르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법에도 여러.. 2021. 4. 29.
영국영화추천 :: 아카데미 후보작, 엠마(Emma) 아카데미 후보작에 오른 영화들을 보고 있습니다. 는 제가 좋아하는 영국 시대극 영화입니다. 원작은 제인 오스틴의 입니다. 한국에서 개봉은 2020년 2월에 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가 막 터져서 상황이 심각했던지라 관객수는 5천 6백명에 그쳤습니다. 장르가 코미디인데 코미디보다는 로맨스/드라마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으로 대중적인 스타가 된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옵니다. 감독은 '어텀 드 와일드'인데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감독은 처음이고 원래 직업은 포토그래퍼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주로 음악가들의 상업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어텀 드 와일드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아무래도 사진작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영화의 미쟝센이 모두 좋았습니다. 어떤 장면을 일시정.. 2021. 4. 22.
페미니즘영화 :: 미스비헤이비어(Missbehaviour) 최근에 개봉한 여성 인권 관련 영화입니다. 쟁쟁한 배우들이 포스터에 보이는데요.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한국 개봉은 코로나 사태 와중인 5월이었습니다. 영국 영화로 역시나 영국 출신의 여성 감독 필립파 로소프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미스비헤이비어외 다른 작품으로는 '스왈로스 앤 아마존스'가 있습니다.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캐스팅으로는 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모델로 더 유명한 수키 워터하우스가 나옵니다. 가수이면서 배우인 아일랜드 출신 제시 버클리가 보입니다. 왕립연극학교 출신으로 영국 B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구 바샤-로는 영국 출신 배우로 블랙 미러에도 등장한 적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미스 그레나다 .. 2020. 11. 26.
영화 추천 ::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이 별로 익숙하지 않고, 감독도 모르는 감독이라서 별로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년이 지난 2019년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나서의 감상은 일단 '왜 이제야 봤을까'였습니다. 영화가 굉장히 스타일리쉬합니다. 113분이라 약 2시간이 안되어서 러닝타임도 적당합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라고 하는데 딱 '범죄 액션'입니다. 는 자신을 '베이비'라고 부르는 드라이버가 범죄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자동차와 범죄를 결합한 영화는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지만 감독의 재량, 음악 감독의 뛰어난 재능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북미 개봉 당시에 , ,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 7. 18.
영화 추천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은 그 전의 해리포터 영화들과 다르게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두꺼운 책이 아니었는데 영화를 둘로 쪼개서 호흡이 지나치게 느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한 편으로 냈으면 평가가 좋았을텐데 이유는 뭐였을까요. 여하튼 시리즈는 책이 나올 때마다 사서 바로 당일에 읽었습니다. 청소년기는 해리포터 신작을 기다리던 날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책은 바로바로 읽었는데 영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영화는 텍스트로만 접했던 것들, 제가 혼자서 상상했던 그림들이 영화화되어 신기했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영화부터는 제가 상상했던 것들이 오히려 기대보다 낮게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영화는 영화대로, 책은 책대로 다른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아마 3.. 2020. 7. 15.
영국 영화 추천 :: 어바웃 타임, About Time 벌써 이 나온지도 7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선 2013년 12월에 개봉했습니다. 로맨스 영화로 유명한 워킹타이틀이 제작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워킹타이틀 최고의 영화로 꼽습니다. 로맨스에만 치중하는게 아니라 가족,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장르는 '멜로, 로맨스, 코미디'라고 하지만 마땅히 하나의 장르로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러닝 타임은 약 2시간 입니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앉아서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누적 관객 수는 344만 명입니다. 외국 영화로서는 아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경이 영국 런던과 콘월입니다. 런던은 워낙 많은 영화에서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별로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분들.. 2020. 7. 12.
영국 영화 추천 ::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한국어판 책도 모자라 원서도 샀습니다. 영국 교외를 아름답게 담아서, 오래된 영국식 영어를 들을 수 있어서,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해서 더 좋았습니다. 가끔 사운드트랙만 틀어놓을 때도 있습니다. 장르는 멜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한국에는 12세 관람가로 2006년 개봉했습니다. 러닝 타임은 128분이며 감독은 조 라이트입니다. 감독 조 라이트는 캠버웰 예술학교를 나왔습니다. 이후 세인트 마틴에서 영상, 영화,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또 다른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영화화한 를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안네 카레리나에서도 감독을 맡았습니다. 줄거리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