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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국

영국드라마 :: 이어즈앤이어즈 (Years and years)

by 셰즈린다 2020. 10. 11.

아주 독특한 컨셉의 영국 드라마입니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다소 SF 장르라서 별로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컨텐츠들 또한 프랑스 컨텐츠들만큼이나 가끔 굉장히 독특합니다. 이 시리즈가 특히 그렇습니다. 미래의 이야기를 상상해서 그린 컨텐츠인데 정말 신선하고, 가끔 잉?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SF블랙코미디라고 하지만 웃기지는 않고 매우 난해합니다. 

익숙한 얼굴이 몇 명있습니다. 먼저 포스터에도 굉장히 크게 나온 엠마 톰슨이 있습니다. 엠마 톰슨은 1959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 명문 대학교인 캠브릿지에서 영어영문학 학사를 전공한 수재입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닥터 두리틀>에서 폴리네시아 목소리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에서 예티여왕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또 러셀 토비도 나옵니다. 러셀 토비는 1981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러셀 토비를 알게된 작품은 <빙휴먼>입니다. 이외 조나단 그로프와 함께 출연한 <룩킹>이란 시리즈도 유명합니다.

이어즈앤이어즈는 BBC와 HBO가 합작해서 제작한 시리즈입니다. 2019년 5월 14일에 BBC에 방송되었습니다. 이후 6월에 HBO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 10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고 여우조연상, 최고 남우조연상, 최고 미니 시리즈에 노미네이션 되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2019년으로부터의 15년 후인 2034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 내 다양한 개인의 관점으로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독특하지만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일단 SF영화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즐기지 못했습니다. 엠마 톰슨이 연기하는 정치인 또한 지나치게 진보적이고 등장인물이 많은데 러닝타임은 짧아서 각 캐릭터에 몰입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영국 내에서는 신선한 주제로 좋은 리뷰가 많았습니다. 시즌 1만 보고 더이상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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