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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미국

미드추천/인생미드 :: 디스 이즈 어스 (This Is Us)

by 셰즈린다 2020. 10. 15.

시즌 1, 시즌 2는 정말 웰메이드입니다.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시즌 3, 4 제작은 아무래도 전작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웰메이드급 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스트리밍 서비스업체가 늘어나고 자체 제작하는 컨텐츠가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가끔 정말 노력이 안 보이는 미드들이 가끔 있습니다. <디스 이즈 어스>는 그런 가벼운 미드들과는 다릅니다. 시즌 1, 2를 보고 나면 얼마나 대본을 완벽하게 썼는지 느껴집니다.  

 

시즌 1은 2016년 9월에 첫 방영 되었습니다. 미국 NBC 방송국에서 제작했습니다. 이달 말에 시즌 5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방영이 다소 늦춰진 것 같습니다. 노래 잘하는 배우인 맨디 무어가 나옵니다. 맨디 무어는 싱어송라이터로 1999년 음반으로 데뷔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은 2002년에 개봉한 <워크 투 리멤버>입니다. 그곳에서 'Only Hope'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지금도 종종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왕국에서 충실한 마티아스역을 맡은 스털링 K. 브라운도 나옵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출생했으며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한 배우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세 쌍둥이를 임신한 한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다만 출산 과정에서 한 아이를 유산하게 됩니다. 마침 한 아이가 태어난 직후 버려져 소방관이 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오게 되는데요. 운명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부는 본인의 아이들과 같은 날에 태어난 랜달을 입양합니다. 그렇게 Big Three가 생깁니다. 그 가정이 커가면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미국 가정의 이야기지만 가족이라면 으레 겪는 일들이 많아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부입니다. 특히 랜달의 유쾌함이 좋습니다. 랜달의 부인으로 나오는 '베스' 또한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하는 워킹맘으로 나옵니다. 랜달이 가끔 불안을 심하게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진정시켜줍니다. 

 

생일이 같은 세 남매가 큰 모습입니다. 시즌 내에서 시대가 자주 바뀝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10대일 때, 20대일 때, 30대, 40대 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분장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즌1,2 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다소 드라마틱한 부분도 종종 있지만 대체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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