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추천 :: 더 모닝 쇼

한국에서도 이제 애플티비를 볼 수 있게 됐죠? 저는 작년부터 프랑스에서 애플티비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선 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줘서 좀 더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국산 컨텐츠가 없어서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한다고 하는데 꽤나 애플티비에는 볼 만한 컨텐츠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더모닝쇼>입니다.

 

시즌 2까지 나왔습니다. 시즌 1은 2019년 11월에 방영되었고 시즌2는 2021년 9월에 방영되었습니다. 보통 시즌제의 드라마의 경우에 텀은 1년이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1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스티브 카렐이 메인으로 등장합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오랜만에 미국 시리즈에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시즌 1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언론학을 공부한 제게 좀 더 친숙한 소재여서 일 수도 있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잘 나가는 미국 아침 프로그램 간판 진행자입니다. 스티브 카렐과 같이 진행하다가 스티브 카렐이 미투 사건에 휘말리면서 본인의 입지도 휘청거리게 되는데요. 그때 리즈 위더스푼을 전격 영입합니다. 당시 리즈 위더스푼은 발로 뛰어다니는 진짜 저널리스트였습니다. 시즌 2에도 여전히 스티브 카렐은 나옵니다. 시즌 2는 아무래도 아침 방송을 다루는 이야기다보니 코로나19 사태를 시리즈에 녹였습니다. 시즌 2도 성공적이어서 시즌 3 제작이 이미 확정된 상황입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1969년생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에겐 <프렌즈>의 레이첼로 아주 잘 알려져있죠? 리즈 위더스푼은 1976년생으로 제니퍼와 나이차이가 꽤 납니다. 리즈 위더스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참고로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수재이기도 합니다.

 

시즌 2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지내는 스티브 카렐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배우도 나오구요. 시즌 1에 비해서 다소 '엥?'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시즌 1에서는 존재감이 그저 그랬던 빌리 크루덥이 폭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첼 연기를 하던 때와 얼굴이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 제니퍼 애니스톤입니다. 애플 티비 컨텐츠들은 특히 화질이 엄엄청나게 좋습니다. 애플 티비 컨텐츠를 찾고 있다면 <더 모닝쇼>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