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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미국

넷플릭스 미드 :: 스페이스 포스 (Space Force)

by 셰즈린다 2020. 6. 19.

 

 

 

<스페이스 포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2020년 5월 29일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10부작인데 10부작 모두 한 번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한 에피소드가 약 25분 정도로 호흡이 짧은 편입니다.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스티브 카렐이 맡은 마크 장군이 우주군을 담당하면서 펼쳐집니다. 미국 육군의 6번째 부대로 우주군이 창설되는데요. 그 우주군의 대장을 맡습니다. 그리고 미국 우주군을 최대한 빨리 도달시키라는 정부의 명령을 받고 그 미션을 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스티브 카렐이 주연인 것을 보면 누가 봐도 코미디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티브 카렐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슈퍼배드의 목소리를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아주 독특한 목소리라서 한 번 들으면 딱 스티브 카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슈퍼배드 영화에서 악당인 그루 역할을 맡았습니다. 스티브 카렐은 미국에서 1962년에 태어났습니다. 코미디 배우로 유명합니다. 각종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피스> 시리즈로 코미디 배우 이미지가 굳어졌습니다. 저는 지나치게 억지스러운 연출에 웃음보단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오피스를 에피소드 1만 겨우 본 적 있습니다. <오피스>의 마이클 스캇 역으로 2006년 골든 글로브 TV 코미디 부문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브루스 올마이티>,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빅쇼트>, <슈퍼배드 시리즈> 등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스티브 카렐과 사소한 언쟁을 자주 벌이는 과학자로 나오는 존 말코비치는 꽤나 유명한 배우입니다. 저는 <뉴포프>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53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2014년엔 취리히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연극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카데미상 후보에만 두 번이나 오를 정도로 연기를 인정받았습니다. 본인의 풀네임이 들어간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라는 영화도 있을 정도로 저명한 배우입니다. 


미국 우주군 창설이라는 재밌는 발상을 갖고 있고, 배우진도 괜찮고, 25분이라는 짧은 에피소드 시간으로 보게 되었는데 겨우 시즌 1을 끝내는 중입니다. 뭔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보고 있었는데 그냥 오피스의 우주군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배우들의 호흡도 별로고, 프렌즈의 피비가 나오지만 한 에피소드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홍보를 위한 이름 올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피스와 같은 류의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스페이스 포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 2도 나올 것 처럼 엔딩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시즌 1에서 그만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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