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건>은 울버린인 휴 잭맨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엑스맨> 시리즈를 보면 좀 더 이해가 되겠지만 저처럼 히어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그냥 <로건>만 봐도 충분히 스토리를 따라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마블 시리즈나 엑스맨 시리즈처럼 히어로물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액션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기도 다소 유치한 느낌이 들어서인데요. <엑스맨> 시리즈를 반강제로 보던 와중 <로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로건>은 히어로물 보다는 자서전의 느낌, 한 개인의 감정을 아주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44회 사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우 조연상, 26회 MTV영화제에서 최고의 콤비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2시간 입니다. 2017년에 개봉했으며 감독은 제임스 맨골드가 맡았습니다. 제임스 맨골드는 요즘 헐리웃에서 핫한 인물입니다. 올리버는 <올리버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으로 1988년 시나리오 작가로 데뷰했습니다. 처음으로 연출한 작품은 7년 뒤인 1995년 <헤비>입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포드 앤 페라리>가 있습니다. 감독과 제작을 맡았는데 제가 정말, 정말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엄청난 수의 시상식에서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었지만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콜 오브 와일드>가 있습니다. 이 또한 제작을 맡았습니다. <콜 오브 와일드>는 실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1890년 미국의 골드러쉬 시대에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알라스카로 모여 듭니다. 그곳에서 우편 배달 썰매견 팀의 '벅'과 존 역할을 맡은 해리슨 포드의 우정을 그리는 영화였습니다. CG가 아쉬웠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미래의 시제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본인의 초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은 멕시코 국경의 근처에서 고물상으로 위장된 장소에서 프로페서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연히 초능력을 가진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지키게 됩니다. 소녀와 로건이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능력을 가진 로라역을 맡은 '다프네 킨'은 최근 'His Dark Materials'(황금나침반)에서 보아 익숙합니다. 시리즈는 별로였지만 연기만큼은 아주 뛰어났습니다. 다프네 킨은 2005년 생으로 로건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 로건으로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유망연기상 후보,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 영국 아역상 후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신인배우상에 노미네이션 되었을만큼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외 프로페서 X인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스티브 머천트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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