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스타워즈>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스타워즈> 영화를 다 본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스타워즈의 캐릭터들도 잘 모르고, 자세한 내용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유는 <스타워즈>가 개봉할 당시 우리 나라는 먹고 살기 바빴기에 영화관에 가서 외국 영화를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반면에 외국에선 <스타워즈>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그 인기는 마주할 때마다 놀랍습니다. 어떻게 오래된 영화가 현 세대까지 아우르며, 여전히 굿즈들이 잘 팔리고, <스타워즈>란 이름이 붙으면 일단 관심을 받는지가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그 인기를 제가 바로 눈 앞에서 본 건 바로 프랑스 가족들을 만나면서입니다. <스타워즈>의 내용, 캐릭터 등 모든 것들을 알고 음악은 누가 작업했는지, 편집은 누가 했는지 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덕분에 저도 <스타워즈>를 정주행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작품인 <한솔로>까지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스타워즈> 캐릭터들이나 레퍼런스를 다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어색한 장면이 많지만 그래도 당시에 이정도의 상상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고, 센세이셔널했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에서 야심차게 <스타워즈>의 명성을 이어갈 시리즈를 내놨습니다. 이름은 <만달로리안>입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한 종류의 종족 중 하나입니다. 주연 배우들만큼 아주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시리즈 전체를 힘차게 끌고 갑니다.
<만달로리안>은 디즈니에서 2019년 제작한 시리즈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라고 넷플릭스에 대항할 본인들만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만달로리안> 시리즈가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의 세대를 다양하게 하는데 힘을 쓴 것 같습니다. 디즈니 고전들은 아이들과 아이들 부모의 세대, <만달로리안> 등 스타워즈 관련 컨텐츠로는 그 이상의 세대들도 아우르는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팬이라면 영화 곳곳에서 <스타워즈>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십년 전에 실제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이 좋아할 만 하죠? 에피소드 8개로 이뤄진 시즌 1은 에피소드 각각 디렉터가 다릅니다. 몇몇 디렉터는 두 에피소드 이상을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만달로리안>의 성공으로 인해 현재 <만달로리안 더 갤러리>라는 시리즈도 방영했습니다. 더 갤러리는 만달로리안을 몇몇 주제로 나눠서 만든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입니다. 참고로 저는 '음악' 편을 제일 재밌게 보았습니다. 시리즈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지 등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는 시리즈입니다. 시즌 2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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