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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국

미국 영화 추천 :: 그녀(Her)

by 셰즈린다 2020. 3. 8.

최애 영화 탑에 드는 Her입니다. 영상도, 음악도, 연기도, 각본도 다 좋았습니다. 장르는 드라마, 멜로, 로맨스입니다. 러닝타임은 125분입니다. 꽤나 잔잔한 영화인데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감독은 스파이크 존즈이고 조커로 유명한 호아킨 피닉스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최애 배우인 루니 마라, 에이미 아담스도 나옵니다. 국내에서는 15세 관람가로 개봉했습니다. 한국에서 2014년에 개봉했지만 2019년에 재개봉했습니다. 지금도 종종 상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주인공 '테오도르'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합니다. 그의 직업은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입니다.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중인 채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갑니다. 어느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테오도르'는 어느새 점점 '사만다'에 사랑의 감정을 느낍니다. 참고로 사만다 목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습니다.

 

 

 

 

 

영화는 제 86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제 71회 골든글로브에서도 각본상을 수상하고,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약 43회 수상합니다. 노미네이트는 58회 되었습니다. 소통의 부재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작가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성장하는 운영체제의 사랑과 소통을 그린 독창적인 러브 스토리입니다. 각본상 뿐 아니라 작품상, 디자인상, 촬영상, 음악상, 심사위원상, 특별명예상 등등 을 수상했습니다. 

 

 

감독 스파이크 존즈는 1969년 미국 록빌 출신입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MTV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적 있는데요. <존 말코비치 되기> 영화는 베니스 필름 페스티벌 경쟁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잭애스 프리젠트:배드그랜파 라는 작품을 2013년, 2014년 각본을 쓰고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HER에도 목소리 출연했습니다. 바로 이 외계인 아이의 목소리가 감독의 목소리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씬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는 1974년 출생으로 영화 <스페이스 캠프>로 데뷔했습니다. 최근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루니 마라 또한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영화에서 전 부인으로 나옵니다. 루니 마라는 뉴욕대 심리학 학사 전공으로 수재입니다. 2015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루니 마라는 호아킨 피닉스와 10살 차이 연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최애 배우 중 하나인 에이미 아담스도 주인공의 친구로 나옵니다. 저는 특히 그녀의 목소리가 좋습니다. 무척 안정감있습니다. 그녀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에서 2014년과 2015년에 여우 주연상을 받은 적 있습니다. <아메리칸 허슬>에 나온 그녀의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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