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기타

브라질 범죄 영화 :: 시티 오브 갓 (City Of God)

by 셰즈린다 2020. 12. 18.

브라질 친구들과 한때 쉐어하우스에 같이 산 적 있는데 그때 본 영화. 브라질 친구들이 무조건 추천하는 자국 영화 중 하나다. 2002년 브라질에서 개봉했고 브라질 및 북미에서는 정말 크게 인기있었던 영화. 한국에선 2015년이 되어서야 개봉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관객 수가 1만 명도 안 될 정도인데 그래도 메이저 시네마에서 개봉을 안했다면 꽤나 큰 숫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브라질 빈민가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도 했고, 브라질 친구피셜 정말로 실제로 브라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시티 오브 갓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어서 2편도 나왔지만 1편에 비해 인기는 미미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을, 뉴욕 비평가 협회에서 외국영화상을,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미국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의 외국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줄거리는 브라질의 한 빈민가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범죄와 마약 등에 노출된 아이들이 빈민가에서 꿀 수 있는 꿈은 '범죄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 그러나 그 친구들 중에서도 기자의 꿈을 꾸는 친구가 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정말 먼 나라인 브라질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화로나마 알 수 있다. 그래서 신선한 영화였으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만큼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관람하기 힘든 영화일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