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다야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조합이라고 해서 많이 기다렸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2월 5일 개봉했습니다. 흑백영화로 개봉했는데 이는 두 배우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바라는 감독의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샘 레빈슨 감독이 각본도 썼습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최근작으로는 8월에 개봉한 <테넷>이 있습니다. 역시나 시공간을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였습니다. 코시국에도 한국 극장에 개봉해 19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1984년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블랙클랜스맨>에서도 본 적 있는 배우입니다. 젠다야는 1996년생으로 역시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합니다. 키가 178cm라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어느 늦은 밤 한 연인에게 일어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갑니다. 영화 시사회가 끝난 후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다음날 아침부터만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전개가 느립니다. 대사가 많아 다소 연극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던 <결혼 이야기> 또한 대사가 엄청나게 많은 다소 연극적인 영화였는데요. <말콤과 마리>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대사가 많고 연인 간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봤을 때 저는 <결혼 이야기>를 더 선호합니다. 느린 전개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은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음악 선곡이 정말 미쳤다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적절합니다. 가끔 주인공의 마음을 노래로 대신할 때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적절한 곡을 찾았는지가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되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지만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연기가 볼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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