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미국

개봉예정영화 :: 페어웰(Farewell) 리뷰

by 셰즈린다 2021. 1. 19.

한국에 2월 4일 개봉을 앞둔 <페어웰>입니다. 페어웰은 한국어로 '작별'이라는 뜻입니다. 뉴욕에 사는 주인공 빌리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할머니에게 선고 사실을 숨기는데요. 중국 문화에서는 가족들이 당사자에게 시한부 선고를 알리지않는 것이 전통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본인만 빼고 가족들은 아는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담았습니다.

 

 

감독은 룰루 왕이 맡았습니다. 룰루 왕은 중국 북경 출신입니다. 1983년 생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의 영화 감독인 베리 젠킨스와 결혼했습니다. 아콰피나는 1988년으로 미국 뉴욕에서 중국계 아버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우 활동도 하고, 랩도 하고, 스탠딩 코미디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합니다.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외 오션스에이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본래 개봉일은 2020년 1월이었는데 한국에는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1년 늦게 개봉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의 문화를 다뤄서 친숙하지만 낯설기도 했습니다. 러닝 타임은 1시간 40분으로 다소 간결합니다.

 

 

가끔 굉장히 중국스럽고, 억지스런 부분도 있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포스터에 묘사된대로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