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넷플릭스에 '산드라 오'를 주연으로 하는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미니 시리즈(리미티드)라고 명시하지 않은 것을 보니 왠지 시즌제가 될 것 같은데요. 가벼운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산드라 오가 다른 아시안이 아닌 한국인으로 나옵니다. 한 미국 대학교의 영문학과 학장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학장'이라는 뜻의 '더 체어'가 드라마 제목이 된 것 같습니다.
초록창에서는 특이하게 '웹드라마'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8월 20일에 스트리밍을 시작한 당시 이미 시즌 1 전체가 공개되었습니다. 한 에피소드에 약 30분 가량의 분량으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물론 영문학과 이야기라서 다소 영어 표현들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영문학과 학장으로 나오는 산드라 오 입니다. 산드라 오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1971년 태어났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레이 아나토미', 최근작으로는 '킬링 이브'가 있습니다.
산드라 오의 극중 이름은 '지윤'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 역할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이민 1세대인 지윤의 아버지는 오로지 한국어만하고 지윤은 대답을 영어로 합니다. 실제 미국에 이민가신 1세대 분들을 보면 한국어가 더 편한 경우가 많은데 그 점을 정말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시즌1은 에피소드가 6개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러닝타임은 약 30분으로 정말 간결해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내용만은 가볍지 않습니다. 명문대에 여자로서, 유색인종으로서 첫 학장을 맡았기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영문학과 교수님들과 찍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학장인 산드라 오가 중심에 있습니다. 이외 젊은 흑인 교수도 나오는데 이또한 시리즈에서 깊게 다룹니다. 인종차별, 미국 대학의 교육제도 등을 다양하게 다룹니다.
과연 산드라 오는 학장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저는 시즌 2를 기다려보겠습니다.
'드라마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 추천 :: 돕식(Dopesick) (0) | 2022.02.09 |
---|---|
미드 추천 :: Fresh Off the Boat (0) | 2021.09.07 |
디즈니플러스 마블 시리즈 :: 로키 (Loki) (0) | 2021.07.11 |
미국 시트콤 추천 :: Fresh off the boat (0) | 2021.05.14 |
2021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후보작&수상작 (0) | 2021.03.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