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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국

미국 영화 추천 ::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by 셰즈린다 2020. 3. 27.

웨스 앤더슨 감독의 초기 작품입니다. 2004년 개봉했습니다. 웨스 앤더슨 작품 중에서 그렇게 재밌게 본 작품은 아닙니다. 러닝 타임이 타 작품에 비해서 긴 편입니다. 총 119분으로 약 2시간에 달합니다. 다른 긴 영화들에 비하면 그렇게 긴 편이 아니지만 웨스 앤더슨의 타 작품에 비교한다면 조금 긴 편입니다. 웨스 앤더슨이 공동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코미디 드라마라고 하지만 굉장히 잔잔한 코미디입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영화였습니다. 2004년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습니다. 웨스 앤더슨을 비롯해 노아 바움백이 각본을 썼습니다. 촬영은 이탈리아 나폴리, 폰차, 리비에라에서 촬영했습니다. 

 

 

 

줄거리입니다. 스티브 지소는 해양학자이면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나옵니다. 지금까지 7편의 해양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7편을 찍던 도중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괴물 상어에게 친한 동료를 잃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장면을 카메라를 놓치는 바람에 같이 놓치고 말았습니다. 스티브는 이 괴물 상어의 몸에 표범무늬가 있었기 때문에 표범상어라고 이름을 짓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작할 8편에서는 그 상어를 찾아내서 친구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관심도 많이 주고 언론도 그에 호의적이었습니다. 이젠 그의 다큐멘터리에 아무도 투자를 해주려하지 않습니다. 이때 네드가 등장합니다. 그의 엄마는 얼마전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네드는 지소가 본인의 생물학적 아빠라고 주장합니다. 스티브 지소는 처음 본 청년이 갑자기 등장해 자신의 아들이랑 사실이라 주장하자 얼떨떨하지만 네드에게 지소팀에 합류할 것을 권합니다. 네드가 유산을 다큐멘터리에 투자한 덕에 자금 모집은 수월하게 되고 마침내 다큐멘터리 8편을 위한 항해가 시작됩니다. 

스티브 지소의 역은 빌 머레이가 맡았습니다. 이후로 웨스 앤더슨의 작품이 단골로 등장합니다. 웨스 앤더슨의 또 다른 단골 배우인 오웬 윌슨, 윌렘 대포도 등장합니다. 의외로 케이트 블란쳇도 주연을 맡았습니다. 오웬 윌슨은 스티브 지소의 생물학적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네드 플림턴 역으로 나옵니다. 지소는 프랑스 출신의 다이빙 개척자, 자크 구스토의 패러디이자 오마주입니다. 

 

 

 

 

 

빌 머레이는 1950년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975년 작품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로 데뷔했습니다. 이는 텔레비전 버라이어티 쇼였는데 그곳의 출연진이었습니다. 훌륭한 코미디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고스트 버스터즈>로 얼굴을 널리 알렸습니다. 웨스 앤더슨의 작품으로는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에서 맥스군과 함께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외 <로열 테넌바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웨스 앤더슨의 최근 작품인 <프렌치 디스패치>에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촬영되었으며 2020년 7월 24일 미국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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