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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국

애니메이션 추천 :: 트롤, 월드투어

by 셰즈린다 2020. 7. 2.

 

오랜만에 정말 즐거운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드림웍스의 '트롤'입니다. 트롤 첫 번째 편이 나온지가 벌써 4년이 되었네요. 2편을 보게 될 줄 몰랐는데 나와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트롤 월드투어는 화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없이 그냥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어른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면 너머의 의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롤 월드투어는 트롤 1편과 캐스팅이 같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안나 켄드릭이 여전히 출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성우가 중간에 바뀌어버리면 볼 마음이 사라집니다.

장르는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뮤지컬입니다. 음악에 관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음악이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장르가 모두 달라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러닝 타임은 애니메이션인만큼 91분으로 매우 간결합니다. 약 1시간 30분인데 전혀 길다는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짧다는 생각도 안 들었고 그냥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맞는 러닝타임이었습니다. 

한국에선 2020년 4월 29일에 개봉했습니다. 최근에 확인해본 결과 누적 관객수가 약 15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역시 코로나로 인해 극장에 영화보러 가는 사람들이 없어 관객 수가 예상에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줄거리입니다. 팝, 락, 클래식, 컨트리뮤직, 펑크, 테크노, 케이팝이 다양하게 영화에 등장합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음악과 춤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던 팝 트롤들은 자신들과 다른 노래, 다른 모습을 한 5개의 트롤 마을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역시나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파피'는 다른 트롤들과 친구가 되려고 하는데요. 그 와중에 락 트롤은 락을 제외한 모든 음악을 파괴하기 위해 다른 트롤 마을들을 차례로 공격합니다. 과연 트롤의 세계는 평화로워질까요? 영화에 케이팝 장면이 나올 때 노래는 레드벨벳 노래입니다. 실제로 영화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적은 분량이라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안나 켄드릭은 1985년 미국 출생입니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만큼 <피치 퍼펙트>로 2013년 22회 MTV 어워즈에서 최고의 뮤지컬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적 있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본업이 가수입니다. 영화에서는 스토리 상 노래부르는 장면이 별로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981년 미국 멤피스에서 출생했습니다. 엔싱크의 리더로 데뷔하여 지금은 배우로 더 알려져있습니다. 2011년 소셜 네트워크로 MTV 어워즈에서 최고의 명대사 부문 노미네이션이 된 적 있습니다. 많은 헐리웃 영화에 출연한 적 있지만 아직까지 큰 시상식에서 배우로서 수상을 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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