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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국

미국 영화 추천 :: 맨 프롬 엉클 (The Man from U.N.C.L.E)

by 셰즈린다 2020. 7. 5.

<맨프롬엉클>은 가이 리치 감독이라서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지금까지 미루게 되었습니다. 2시간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영화입니다. 영화 도입부 15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가 아니라 멈추고 다시 보고 싶은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가이 리치 감독에 아미 해머가 주연으로 나오니 많은 여성분들이 영화를 보러간 것 같습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셜록 홈즈> 시리즈 때부터 믿고 보는 감독입니다. 물론 최근에 본 <젠틀맨>은 지나치게 영화가 길고 지루한 느낌이 있었지만 스토리 만큼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셜록 홈즈> 2009년 작품,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2011년 작품 모두 감독을 맡았습니다. 제가 여러 번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외에도 디즈니의 <알라딘> 2019년 작, <킹 아서: 제왕의 검> 2017년 작, <젠틀맨> 2020년 작 등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현재 2021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캐쉬 트럭>을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냉전시대에 당시 소비에트 연방 정보요원과 미국 정보요원이 국제범죄조직에 맞서 힘을 합칩니다. 헨리 카빌이 미국 정보 요원, 아미 해머가 소비에트 연방 정보요원을 받았습니다. 헨리 카빌은 1983년생으로 슈퍼맨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2014년 <맨 오브 스틸>, 2017년 <배트맨 대 슈퍼맨>,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에 출연한 적 있습니다. 특히 2014년 <맨 오브 스틸>로 제 23회 MTV 어워즈에서 최고의 영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미 해머는 1986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헨리 카빌과 같이 섰을 때 키 차이가 많이 나 보였는데 신장이 196센치미터라고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쌍둥이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으며 한국에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골든 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 조연상에 노미네이션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가이 리치의 여느 작품처럼 편집, 음악, 촬영이 아주 스타일리시합니다. 정말 센스있고 군더더기없고 촌스러움과 거리가 멉니다. 역시 믿고 보는 가이 리치입니다. 냉전 시대를 잘 보여주는 음악을 선택해서 분위기를 잘 표현합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각본도 함께 썼습니다. 2015년 8월 북미에서 개봉했으며 장르는 액션, 코미디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60년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합니다. 아미 해머 외에 슈퍼맨인 헨리 카빌, 알리샤 비칸데르,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합니다. 휴 그랜트는 이후의 작품 <젠틀맨>에도 출연한 적 있을만큼 가이 리치 감독의 최애 배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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