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미국

미국 영화 추천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by 셰즈린다 2020. 7. 19.

<레버넌트>는 영화 자체보다는 드디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염원했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했지만 어째서인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88회 시상식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남우 주연상을 수상합니다. 그래서 더욱 명성을 얻은 영화입니다. 남우주연상 외에도 감독상, 촬영상도 받았습니다. 또 MTV 영화제에서는 최고의 남자배우상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음향상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남우주연상0드라마, 감독상 등을 받았습니다. 

<레버넌트>의 감독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입니다. 한국엔 2016년 1월에 개봉했는데 무려 2백만명이나 되는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외국 영화치고 아주 높은 숫자입니다. 아무래도 시상식 결과가 영향을 다소 미친 것 같습니다. 15세 관람가였지만 개인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보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멕시코 출신입니다. 1963년 생으로 필모그래피가 대단합니다.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서 태어났습니다. 감독, 프로듀서 뿐 아니라 DJ 활동 경력도 있다고 합니다. 알레한드로가 각본을 쓰고 제작하고 감독한 2004년 작 <버드맨> 또한 아카데미에서 4개 부분 수상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바벨>이 있는데 아쉽게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 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실존했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로 나옵니다. 휴 글래스는 필리 출신의 개척자였습니다. 회색곰을 만나 아주 크게 부상하고 아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며 복수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런던 레스터 스퀘어 한 극장에서 열린 프리미어에서 두 배우를 실제로 본 적 있습니다. 둘 다 실제로 보니 아주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복수를 하는 인물은 톰 하디입니다. 톰 하디는 영국 출신 배우입니다. <덩케르크>, <매드맥스>, <베놈> 등에 출연했습니다. 총 평가입니다. <레버넌트> 영화 자체는 인상적이었으나 제 타입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즐길 수 있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텐션이 아주 급박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마치 그 상황에 있는 듯이 연출되었습니다. <버드맨>에서처럼 감독은 아주 세세한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대자연 속 극한의 생존 환경에서 복수를 하는 남자를 아주 잘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