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영화는 <미녀와 야수>입니다. 디즈니 고전이지만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2017년 실사 영화입니다. 고전 <미녀와 야수>는 1992년에 개봉했습니다. 디즈니 장편작으로는 30번째 작품이고 고전 만화를 각색해서 제작한 작품으로 5번째입니다. 애니메이션은 1990년대 기법으로 스케치, 셀로판지 등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 동원된 기술자만 600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미녀와 야수> 원작은 장소적 배경이 프랑스입니다. 프랑스 지방의 전래 동화이라 제작진이 영국에서 2달 넘게 머물면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왈츠 장면을 위해 제임스 벡스터가 직접 무용수에게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엄청난 고증을 거친 것이 보입니다. 디즈니가 여러차례 제작하려고 했으나 1990년 전에는 기술이 모자라서 미뤘습니다. <미녀와 야수> 1992년 작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의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수익을 1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특히 저는 음악들이 아름다웠는데 음악은 하워드 애쉬먼이 담당했습니다. 인어공주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알라딘의 음악 또한 작업했습니다. <하워드>란 작품이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가능한데 그가 죽기 전까지 얼마나 아름다운 음악 작업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시청해보고 리뷰 남기겠습니다.
<미녀와 야수> 2017년작은 엠마 왓슨이 벨 역할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엠마 왓슨도 벨 역할을 잘 소화했지만 루크 에반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개스통 역할로 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있을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또 올라프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조쉬 가드도 나옵니다. 개스통의 오른팔인 르푸역할을 맡았는데 실제 영화에서 연기하는 모습은 다소 어색합니다. 루크 에반스는 1979년생으로 영국 출생입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미드웨이>가 있습니다. 제가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기도 하고 루크 에반스가 굉장히 멋지게 나옵니다.
<미녀와 야수>를 담당한 감독은 콘돈입니다. <위대한 쇼맨>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각본을 맡았습니다. 뉴욕 출생으로 특이하게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각본부터 작업하다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외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굵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약 129분으로 다소 긴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실사 영화로 재제작하다보니 새로운 음악들도 넣고, 그러면서 기존의 음악들은 다 갖고 가니 영화가 길어진 것 같습니다. 저는 굳이 비교하자면 1992년 작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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