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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국

넷플릭스 추천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Chicago 7)

by 셰즈린다 2020. 10. 25.

흥미로운 재판 영화가 넷플릭스에 나왔습니다. 본래 극장 개봉을 예정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한 상황때문에 넷플릭스로 방향을 돌린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10월 초에 극장에서 개봉했다고 하는데 제가 지내는 프랑스에서는 넷플릭스에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1960년대 자유의 나라 미국에 자유가 존재하지않는 억울하고, 부정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배우진을 보면 굉장히 탄탄합니다. 일단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잘 알려진 에디 레드메인이 나옵니다. 톰 헤이든 역으로 꽤나 비중있습니다. 또 조셉 고든 레빗이 나옵니다. 주 정부를 대변하는 변호사로 나오지만 영화를 끝까지보면 꽤나 정의로운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외 짧지만 아주 강력한 인상을 주는 배우도 있습니다. '램지 클락' 역할을 맡은 마이클 키튼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짧게 잠깐 등장하는데 임팩트가 엄청납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락스타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에디 레디메인입니다. 미국인을 연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영국배우입니다. 1982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명문인 캠브릿지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연기가 굉장히 섬세한 것 같습니다. 2016년 대영제국의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신비한 동물사전 3>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 정부를 대변하는 변호사 역할을 맡은 조셉 고든 레빗입니다. 전 <500일의 써머>에서 정말 좋아했던 배우입니다. 에디 레드메인보다 1년 먼저 태어나서 비슷한 연령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조셉 또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한 수재입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초반부에 실제 사진, 영상, 대략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집중해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재판을 주로 영화가 전개되고, 변호사들의 말이 굉장히 빠르고, 2시간 1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다소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정의, 실화 기반의 영화라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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