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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랑스

프랑스 영화 :: 다가오는 것들

by 셰즈린다 2020. 8. 19.

오늘 리뷰할 영화는 프랑스 영화입니다. 요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선호하는 배우, 감독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 감독의 영화나 한 배우의 영화를 쭉 보곤 하는데요. <다가오는 것들>은 이자벨 위페르의 영화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의 중년 여배우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왔습니다. 김민희와 함께 출연한 한국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도 있을 정도입니다. 프랑스 깐느에 자주 초청되기도 합니다. 이자벨 위페르는 1953년생입니다. tv 드라마로 데뷔했습니다. 파리 국립연극원에서 공부했습니다. 1984년에는 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2017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고, 같은 해 세자르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딸 '롤리타 샤마' 또한 영화배우입니다. 엄마인 이자벨 위페르와 함께 출연한 영화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줄거리입니다. 파리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자벨 위페르는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홀어머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갑작스런 고백으로 그녀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로 이자벨 위페르는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102분으로 짧은 호흡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감독은 미아 한센-러브입니다. 1981년 생 시나리오 작가이면서 영화감독입니다. <다가오는 것들>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미아 감독은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별로였습니다. 깊은 이야기를 하지도 않고, 무의미한 장면들과 스토리가 특히 빈약합니다. 영화는 프랑스의 여러 장소들을 아름답게 담았지만 이야기 측면에서 보면 실망스럽습니다. 프랑스 영화는 정말 괜찮은 영화는 괜찮고, 별로인 영화는 아주 별로인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프랑스 영화 중에 제가 좋아하는 작품은 <코러스>가 있습니다. 나온지 꽤 오래된 영화인데 지금 봐도 참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소년 합창단에 관한 영화인데 저는 고등학생일 때 학교에서 음악 선생님이 보여줘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여러번 다시 본 적 있습니다. 

또 다른 프랑스 영화로는 제가 이미 리뷰했던 <디어스킨>,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카페 벨에포크>가 있습니다. 특히 <카페 벨에포크>는 꼭 보시기를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약간 <어바웃 타임>처럼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또한 촬영이며 음악이며 아주 만족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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