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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타

덴마크 영화 추천 :: 어나더 라운드 (Drunk)

by 셰즈린다 2021. 2. 15.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악역을 맡았던 덴마크 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북유럽 영화는 아무래도 번역이나 개봉이 영어권 영화보다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요. 이 영화는 깐 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을 해서 그나마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가 된 영화입니다. 원제, 영어권 개봉 이름도 'Drunk'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나더 라운드로 소개되었습니다. 네 명의 중년 남성들이 주인공입니다. 모두 고등학교 선생님인데요. 한 친구가 '혈중 알콜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면 삶이 더 즐거워지고, 일의 효율성도 올라간다'는 연구를 읽고 네 친구가 모두 실제 실험에 옮깁니다. 북유럽은 길고 추운 겨울로 우울증이 심하고 알콜의존도도 굉장히 높은 나라인데요. 그래서 영화가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등장인물과 감독입니다. 감독은 1969년생으로 덴마크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즈 미켈슨과는 <더헌트>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적 있습니다.

 

이미 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적 있는 매즈 미켈슨입니다. 같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더 헌트>로 받았습니다. 북유럽 출신 배우들 중엔 헐리웃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별로 없는데 그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가 되기 전에는 체조선수, 댄서였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춤을 추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역시 그루브가 다릅니다. 영화에서 정말 깊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북유럽 영화라 제 편견이 들어가서인지 집 인테리어도 굉장히 멋지고,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도 굉장히 세련되었습니다. 최적의 음악도 잘 찾아내서 스토리와 잘 어우러집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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