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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국

영화추천 :: 킹 리차드(King Richard)

by 셰즈린다 2022. 3. 16.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본 윌 스미스의 영화입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를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만든 아빠 리차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가 얼만큼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속에서 리차드는 아주 헌신적인 아버지로 나옵니다. 딸들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아이들을 혹독하게 기르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영화 예산은 372만 달러입니다.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했습니다. 감독은 레이날도 마르커스 그린입니다. 출연진은 주인공인 윌 스미스를 비롯해 코치로 등장하는 조나단 에드워드 베른달이 있습니다. 2021년 11월 19일에 개봉했으며 HBO MAX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었습니다. 94회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6개 부문(최고 영화, 남우 주연상, 최고 각본상 등)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체 영화제를 통틀어 계산하면 총 137번 후보로 올랐으며 수상은 35회 했습니다.

 

윌 스미스가 리차드 윌리엄스로 변신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부러 살도 찌우고 악센트도 많은 연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윌 스미스는 1968년생으로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가끔 음악도 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참고로 영화에서 비너스 윌리엄스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사니야 시드니는 본래 왼손잡이이지만 오른손잡이인 비너스 윌리엄스를 연기하기 위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주 혹독한 테니스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오른손으로 테니스를 치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비너스의 테니스 경기 영상을 보는 등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 윌 스미스는 본인이 이번 영화로 벌어들인 수익 4천 만 달러를 배우들에게 보너스 명목으로 나눠줬다고 하네요. 

 

또 대본 리딩은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러닝타임이 2시간 24분으로 다소 긴 편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윌 스미스는 어디가고 리차드 윌리엄스만 보였던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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