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미국

영화추천 ::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3

by 셰즈린다 2023. 8. 9.

저는 마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의미한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런 제가 그래도 보는 마블 영화가 있다면 바로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입니다. 특히 음악 선곡이 아주 좋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가오갤3가 개봉하며 가오갤 트릴로지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1,2,3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건은 마블을 떠나 디씨유니버스로 활동 무대를 옮겨갔습니다. 

 

윤리 문제에 몹시 엄격한 디즈니는 2018년 제임스 건을 한때 퇴출하기도 했는데요. 이유는 제임스 건이 과거에 sns에 남겼던 기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가오갤의 배우들뿐 아니라 많은 팬들이 제임스 건을 지지하면서 디즈니는 퇴출을 번복하고 다시 제임스 건을 불렀습니다.

 

 

<가디언스오브갤럭시3>의 상영 시간은 150분이었는데 영화관에선 전혀 영화가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제임스 건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꾹꾹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한국 기준 관람객은 420만 명이며 영화는 전세계에서 8억 4533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제작비는 2억 5천만 달러였으니 본전의 몇 배를 벌어들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가디언스오브갤럭시3>의 주인공은 로켓입니다. 로켓의 과거를 보여주며 왜 로켓이 이렇게 변하게 되었는지를 그립니다. 그 과정에서 가슴 아픈 장면도 나옵니다. 주인공들은 변함없이 그대로입니다. 

 

피터 퀼로 나오는 크리스 프랫, 빈 디젤이 그루트로 나오고, 로켓의 목소리는 여전히 브래들리 쿠퍼가 맡았습니다. 제임스 건의 동생인 숀 건도 여전히 등장합니다. 더이상 피터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모라 역 또한 조 샐다나가 맡았습니다. 과연 가모라와 피터는 다시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

 

 

참고로 가오갤3 프로모션을 위해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네뷸라), 폼 클레멘티에프(맨티스)가 영화 개봉 전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습니다.

 

 

영화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재미있었으며 스토리도 탄탄하고 비쥬얼 또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동물 실험에 대한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사람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소버린 종족의 아이샤입니다.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90년생이며 아래의 아들 역할로 나오는 윌 폴터와는 3살 차이가 납니다. 키가 무려 191센치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호주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폴란드인이고 어머니는 아일랜드계 호주인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크라운>에서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맡으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아들인 아담 워록 역을 맡은 윌 폴터입니다. 1993년생으로 영국 런던 해머스미스에서 태어났습니다. 2007년 영화로 데뷔했으며 2021년 hbo시리즈인 돕식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dc유니버스로 옮겨간 제임스 건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