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56 영국드라마 :: 이어즈앤이어즈 (Years and years) 아주 독특한 컨셉의 영국 드라마입니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다소 SF 장르라서 별로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컨텐츠들 또한 프랑스 컨텐츠들만큼이나 가끔 굉장히 독특합니다. 이 시리즈가 특히 그렇습니다. 미래의 이야기를 상상해서 그린 컨텐츠인데 정말 신선하고, 가끔 잉?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SF블랙코미디라고 하지만 웃기지는 않고 매우 난해합니다. 익숙한 얼굴이 몇 명있습니다. 먼저 포스터에도 굉장히 크게 나온 엠마 톰슨이 있습니다. 엠마 톰슨은 1959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 명문 대학교인 캠브릿지에서 영어영문학 학사를 전공한 수재입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에서 폴리네시아 목소리를, 에서 예티여왕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또 러셀 토비도 나옵니다. 러셀 토비는 1981년 영국에서 .. 2020. 10. 11.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10월 2일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미국 드라마를 내놓았습니다. 릴리 콜린스를 주연으로 한 파리 배경 드라마입니다. 약 30분 정도의 에피소드 10개로 시즌이 이뤄져있습니다. 트레일러가 괜찮아서 에피소드 하나를 봤습니다. 역시나 미국인들 관점에서 본 프랑스를 가감없이 나열했습니다. 그말인즉슨, 클리셰가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뻔하디 뻔한 대사에 깊이가 1도 없습니다. 지나치게 머리를 많이 써서 뭘 보면서 좀 쉬어야한다면 이 시리즈를 틀어놓으면 됩니다. 생각 하나도 안해도, 보이는게 다인 되는 시리즈입니다. 릴리 콜린스는 시리즈에서 파리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미국인을 연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1989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인 뮤지션 아버지와 미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 서레이에서 태어났지만 .. 2020. 10. 8. 넷플릭스 미드 추천 :: 셀프메이드(SELF MADE) 올해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입니다. 한국에선 드라마라고 하지만 외국에선 '시리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한국처럼 한 시즌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인기가 있었다면 시즌제로 2,3,4 이렇게 매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series 라고 부릅니다. 그럼 해외에는 한국처럼 한 시즌만 하는 드라마가 없느냐?고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한 시즌만 하는 간결한 드라마의 경우에는 '미니 시리즈'라고 부릅니다. 한 시즌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는 한국처럼 한 시즌만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입니다. 일단 이 미니시리즈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흑인 #여성 #자수성가 #옥타비아스펜서 입니다. 한 회당 약 45분 정도로 시리즈에 4편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었어도 .. 2020. 10. 2. 미드 추천 :: 캐치-22 는 미국 시리즈입니다. 미국 HULU 에서 제작, 방영했습니다. 2019년 5월에 방영되어 약 1년이 된 꽤나 신작입니다. 1시즌은 6부작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B-25 폭격 중대 조종사인 요사리안 대위가 전쟁이 진행될 수록 심리적인 압박을 받습니다. 그래서 중간 제대를 하려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이야기입니다. 6부작인데 1에피소드가 짧아서 꽤나 빨리 시즌1을 본 것 같습니다. 는 조지프 헬러의 책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말은 '긴박한 현실적인 위험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합리적인 심리의 전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설명해보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을 핑계로 제대하려고 하는 것. 그 시도 행위 자체가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해.. 2020. 8. 21. 영드추천 :: 닥터 포스터 (부부의 세계 원작)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영국 BBC one에서 제작한 입니다. 한국에서는 원작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프랑스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합니다. 는 영국 기준 2015년에 방영되었습니다. 시즌 1은 에피소드 5개로 이뤄져있습니다. 이미 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내용은 의사로 일하는 한 여성(젬마)이 남편(사이먼)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습니다. 그래서 시즌 1의 경우에는 굉장히 스릴있고, 긴장감있습니다. 시즌 2는 다소 루즈한 감이 있습니다. 1980년생인 마이크 바트렛이 각본을 썼습니다. 2016년 영국 아카데미 TV 어워즈에서 수란 존스는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인공인 닥터 포스터는 수란 존스가 맡았습니다. 수란은 영국 ITV에서 제작한 에 시즌 1부터 5까지 출.. 2020. 8. 20. 디즈니 플러스 ::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Mandalorian 한국에서는 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영화를 다 본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스타워즈의 캐릭터들도 잘 모르고, 자세한 내용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유는 가 개봉할 당시 우리 나라는 먹고 살기 바빴기에 영화관에 가서 외국 영화를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반면에 외국에선 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그 인기는 마주할 때마다 놀랍습니다. 어떻게 오래된 영화가 현 세대까지 아우르며, 여전히 굿즈들이 잘 팔리고, 란 이름이 붙으면 일단 관심을 받는지가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그 인기를 제가 바로 눈 앞에서 본 건 바로 프랑스 가족들을 만나면서입니다. 의 내용, 캐릭터 등 모든 것들을 알고 음악은 누가 작업했는지, 편집은 누가 했는지 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덕분에 저도 .. 2020. 7. 10.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그리고 베를린에서, Unorthodox 티비로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가장 첫 번째 화면에 마이 리스트, 추천작, 신작 들을 보여줍니다. 신작에서 을 보여줬는데 썸네일이 별로라서 예고편을 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즈를 보다 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지만, 전혀 시청자들을 그 시리즈를 보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썸네일이 다른 장면이었다면 아마 시청을 시작한 기간을 조금 더 당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썸네일은 전혀 끌리지 않았지만 을 보게 된 이유는 다른 사람의 추천이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트레일러를 보게 되었는데 제가 일단 좋아하는 소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가 아닌 '독일' 드라마 라는 것도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은 유대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현재를.. 2020. 7. 9. 미드 추천 :: 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미드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는 이미 주변에서 많이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살인사건'이 주로 이야기가 돌아간다고 해서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살인사건과 같이 다소 어두운 이야기를 보는 것이 그리 즐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여전히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결국은 보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1만 보고 별로면 안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에피소드 1을 틀었는데 결국 매일 에피소드 하나씩 해서 빠른 시일 내 시즌 1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온지 꽤 된 드라마를 보는 것은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완결이 되었기 때문에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한적하지만 부유한 마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 2020. 7. 7. 영국 드라마 :: 황금 나침반 (His Dark Materials) 남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유럽에서 원작 소설이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서 안 읽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소설을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드라마와 가까워지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욱 더 즐기기가 힘들었습니다. 시즌 2는 안 볼 예정입니다. 원작 소설은 3부작 판타지 소설로 영국 작가 필립 풀만이 썼습니다. 3부작은 1.Northern Lights, 2.The Subtle Knife, 3.The Amber Spyglass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현재 나온 시즌 1은 소설 1편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미에선 '노던 라이츠'가 아니라 '황금 나침반'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으로 부르는 .. 2020. 7. 4. 넷플릭스 프랑스 드라마 :: 파리에선 사랑을, 플랑 쾨르(Plan Coeur) 오늘 이야기할 드라마는 바로 프랑스 드라마입니다. 프랑스는 영화가 탄생한 나라인만큼 프랑스인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칩니다. 아시는 분은 파리에 사시는데 깐 축제가 열릴 때면 휴가를 내고 한 달 내내 깐에 계실 정도라고 합니다. 매일 다른 영화를 본다고 하시네요. 깐에서 직접 보는 영화가 길면 일 년이 지나야 일반 극장에 개봉하니 먼저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있을 수 있어요. 영화와 달리 프랑스 드라마는 그렇게 유명한게 없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도 별로 없는데요. 그 중에 이란 작품이 있기에 보게 되었어요. 시즌 1이 인기가 많아서 시즌 2까지 나왔지만 시즌 2는 정말 실망 많이 했어요. 시즌 1은 프랑스 젊은 층들이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 친구 관계는 어떤지 등의 분위기를 .. 2020. 7. 3. 미드 추천 :: 디펜딩 제이콥(Defending Jacob) 은 애플 티비의 미니 시리즈입니다. 외국에선 드라마를 '시리즈'라고 부릅니다. 한국엔 시즌제가 보편적이지 않지만 외국에선 시즌제가 아주 보편적입니다. '시리즈'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가끔 가다 '미니 시리즈'가 있는데 그것은 '시즌제가 아닌 시리즈'입니다. 그러니까 시즌1, 시즌2가 없고 해당 시즌 하나로 끝이 나는 드라마를 '미니 시리즈'라고 부릅니다. 처럼 '미니 시리즈'라고 해놓고 시즌 2를 내놓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합니다. 왜냐면 시상식 등에서 부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은 미니 시리즈에서 끝나기를 바라봅니다. 은 제가 본 애플 티비 컨텐츠 중에 가장 완성도있고 몰입감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총 러닝 타임은 6시간 42분 입니다. 에피소드로는 8개 .. 2020. 7. 1. 영국 드라마 추천 :: 킬링 이브 시즌 1 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제작은 영국 방송사로 알려진 BBC에서 했지만 정확하게는 미국 BBC AMERICA 입니다. 시즌 1의 주 무대는 유럽이라 영국 드라마로 구분된 것 같습니다. 저는 를 산드라 오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산드라 오의 한국어 수상소감이 화제가 된 적 있는데 그때 로 수상을 했구나.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어눌한 한국어로 말했는데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에서 산드라 오가 '이브' 역할을 맡습니다. 현재 시즌 4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지난 달인 5월에 시즌 3가 완결되었습니다. 저는 시즌 1만 봤는데 몰입하기가 힘들어서 시즌 1으로 끝낼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전개가 루즈하고 사실적이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예상 밖도 아니라 굉장히 밋밋하다고나 할까요. 여하.. 2020. 6. 2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