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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80

시대를 역행하는 <원더우먼 1984> 코로나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 취소가 되거나 연기가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영화들이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를 넘기기도 했구요. 한국은 그나마 코로나 상황이 유럽이나 미주보다는 나아서 극장은 오픈한 상황이지만 그외 세계 다른 국가들을 보면 영화관이 몇 개월 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박스오피스 1위를 했구요. 최신 영화 가뭄인 상황에서 누적 관객수 46만을 가뿐히 달성했습니다. 원더 우먼 1984는 제목 그대로 배경을 1984년으로 하고 있습니다. 151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오프닝은 정말 멋지게 잘 뽑았는데 그 힘을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액션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영화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정말 허술한 편입니다. 또는 반대로 이야기가 .. 2021. 1. 6.
디즈니 고전 추천 :: 알라딘 (1992) 윌 스미스가 주연한 실사판이 2019년에 나왔었죠. 일단 저는 처럼 실사판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한국에선 천 만 관객 넘게 봤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볼 일인가요. 여하튼 제가 좋아하는 감독인 가이 리치가 연출하고, 윌 스미스 외 나오미 스콧 등이 출연했어요. 그래서 두 번 정도 시도해봤지만 결국 끝내진 못했어요. 결국은 오리지널 클래식 디즈니라는 겁니다. 오리지널 알라딘은 1992년 제작되었지만 한국에선 1993년에 개봉되었어요.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것이 대중적인 문화가 아닌 시절이라 관객 수가 2천 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알라딘이 천 만 관객을 넘었으니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가요? 여하튼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답게 오리지널 알라딘은 90분이라는 간결한 러닝타입입니다. 그에 반해 .. 2020. 12. 19.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추천 ::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고전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코스타리카 서해의 한 섬에 테마 파크가 하나 세워집니다. 테마 파크의 컨셉은 현대 복제 기술로 공룡들을 되살려 풀어놓은 것입니다. 본격적인 개장 전에 전문가들이 초대됩니다. 그리고 테마 파크를 시찰하게 되는데요. 갑작스런 문제가 생겨서 공룡들에 대한 통제를 잃게 되고 전문가들은 위험에 빠집니다. 지금 봐도 어마어마한 캐스팅입니다. 특히 '결혼 이야기', '스타워즈'의 로라 던의 27년 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앳된 모습입니다. 이외 사무엘 L. 잭슨도 나옵니다. 한국에서는 영화관이 보편적이지 않던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당시의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영화들에 비해서 컴퓨터 .. 2020. 12. 17.
미국 영화 추천 :: 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어제는 를 소개해드렸어요. 오늘은 라라랜드보다는 좀 더 음악에 집중한 영화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라라랜드는 뮤지컬이라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면 스타이즈본은 보컬 중심의 음악을 좀 더 다룬 영화입니다. 배우가 가끔 감독을 맡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잣대가 좀 더 높아집니다. 더 까다롭게 영화를 평가하게 되는데요. 스타이즈본은 나무랄게 없는 영화였어요. 한국에선 52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주요 배우로는 브래들리 쿠퍼 자신과 레이디 가가입니다. 레이디 가가는 워낙 저명한 싱어송라이터지만 연기 실력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타이즈본으로 레이디 가가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 개봉 예정인 작품의 주연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외 영화는 미.. 2020. 12. 9.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추천 :: 인셉션 (Inception) 아직도 이 영화를 안 본 분들이 계실까요? 한국에서도 약 6백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관람객 평점이 무려 9.59일 정도로 후한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은 시공간을 다룬 놀란의 영화입니다. 최근 나온 처럼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즐기면 재밌는 영화입니다. 캐스팅이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거기에 엘렌 페이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인 마리옹 꼬띠아르, 영국 대표 배우인 조셉 고든 래빗, 헐리웃에서 인기가 많은 와타나베 켄이 나옵니다. 이외 톰 하디, 킬리언 머피, 마이클 케인 등이 나옵니다. 무척 쟁쟁한 캐스팅이죠? 이 분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은 재관람, 재재관람 하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봤지.. 2020. 12. 8.
뮤지컬 영화 추천 :: 라라랜드(La La Land) 2016년 가장 핫했던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나온 괜찮은 뮤지컬 영화입니다. LA를 배경으로 하고, 영화 제목에도 L.A. L.A. 랜드입니다. 굉장히 센스있는 작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라라랜드 그대로 개봉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총 관객수는 373만 명입니다. 외화치고 굉장히 선방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기호에 잘 맞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감독을 맡은 다미안 샤젤은 미국 출생으로 1985년생입니다. 로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감독 조합상 영화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또한 수상했습니다. 다른 대표작은 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플래쉬에 출연했던 J.K. 시몬스도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 2020. 12. 7.
페미니즘영화 :: 미스비헤이비어(Missbehaviour) 최근에 개봉한 여성 인권 관련 영화입니다. 쟁쟁한 배우들이 포스터에 보이는데요.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한국 개봉은 코로나 사태 와중인 5월이었습니다. 영국 영화로 역시나 영국 출신의 여성 감독 필립파 로소프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미스비헤이비어외 다른 작품으로는 '스왈로스 앤 아마존스'가 있습니다.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캐스팅으로는 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모델로 더 유명한 수키 워터하우스가 나옵니다. 가수이면서 배우인 아일랜드 출신 제시 버클리가 보입니다. 왕립연극학교 출신으로 영국 B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구 바샤-로는 영국 출신 배우로 블랙 미러에도 등장한 적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미스 그레나다 .. 2020. 11. 26.
미국클래식영화추천 :: 어 퓨 굿 맨 (A Few Good Men) 와 함께 추천받은 법정/군대 관련 영화입니다. 1992년 영화로 18년 전의 톰 크루즈, 데미 무어, 잭 니콜슨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약 2시간 17분의 러닝타임으로 90년대 당시로 보면 보편적입니다. 요즘은 짧은 호흡의 영화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90년대의 영화가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을 추천합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깊이가 있고, 제작자들이 고민한 흔적이 있고, 무엇보다 연기가 압권입니다. 감독과 등장인물입니다. 톰 크루즈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키는 다소 아쉽지만 정말 잘생긴 청년입니다. 잭 니콜슨은 어째서인지 지금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한 때를 기준으로 더이상 늙지않는 모습입니다. 데미 무어도 나옵니다. 정말 아름다운 군인으로 나옵니다. 이외 조연으로 익숙한 얼굴.. 2020. 11. 10.
클래식영화추천 :: 슬리퍼스(Sleepers, 1996) 아무 배경지식없이 추천받은 영화. sleepers 라는 제목만 보고 야간 열차나 야간 버스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슬리퍼스는 소년원을 다녀온 사람들을 지칭하는 미국 은어였다. 시작은 뉴욕의 빈민가였던 헬스 키친에서 시작한다. 네 명의 남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순간의 사고로 넷 다 소년원을 가게 된다. 이때 아이들이 다니던 교회의 사제가 '로버트 드 니로'다. 캐스팅이 미쳤다. 러닝타임이 무려 2시간 30분에 육박한다. 근데 지루하냐고? 절대. 시계도 한 번 안 쳐다보고 영화에만 집중했다. 이 당시의 여느 영화들처럼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화는 딱 한 이야기만 갖고 흘러간다. 요즘처럼 장르가 섞이지도 않았다. 그냥 웰메이드 영화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이 당시 영화들이 참 좋다. 천.. 2020. 11. 6.
한국 영화 :: 82년생 김지영 프랑스에도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인기를 끌었던 책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라는 제목 그대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면 보통 원작을 먼저 접하는 편인데 그러질못해 아쉬웠습니다. 영화로 먼저 보게되었는데 오히려 텍스트로 접했을 때보다 더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마음이 덜 불편했습니다. 2017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2019년 10월에 개봉했습니다. 90년대에 태어난 제가 봐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원작을 읽지않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지나치게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원작이 베스트셀러라 굳이 간판 배우가 필요없었을 것 같은데도 공유, 정유미를 내세워서 더 상업적인 느낌도 있었습니다. 특히 남편의 역할이 영화에서 그렇게 크지 않은데 굳이 호감형인 공유를.. 2020. 10. 30.
故 채드윅 보스만 영화 :: 마셜 (Marshall) 채드윅 보스만이 지난 8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후로 그의 작품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15개의 작품 중에는 마블사의 영화가 절반 정도 차지합니다. 그렇지만 채드윅 보스만은 제가 오늘 리뷰할 과 같이 흑인 인권 관련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습니다. MBA에서 뛴 흑인 야구선수를 연기한 도 재밌었습니다. 은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흑인 대법관이었던 '써드굿 마셜'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기반 영화입니다. 채드윅은 여기서 마셜의 역할을 맡아 '인종'만으로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권 변호사로 나옵니다.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올라프'의 목소리로 유명한 '조쉬 개드'도 나옵니다. '조쉬 개드'는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재판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한 흑인을 대변합니다. 실제 이 작품 이후로 둘은 절친이.. 2020. 10. 25.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나왔습니다. 셜록 홈즈 형제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가정 하에 동명의 베스트셀러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 개봉 전에 트레일러를 보고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아주 신선한 컨셉에 영국 영화답게 독특하고 새로웠습니다. 또 영국 시대극이라서 당시의 런던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출연진도 탄탄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 나오자마자 보게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날짜는 9월 23일이었습니다. 먼저 헬레나 본햄 카터가 나옵니다. 헬레나 본햄 카터는 영국 배우로 과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작품 선택을 신뢰하는 편이라서 헬레나가 나오는 영화는 일단 믿고 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헬레나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실제 영화에서 헬레나는 거의.. 202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