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1 영화 추천 ::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이 별로 익숙하지 않고, 감독도 모르는 감독이라서 별로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년이 지난 2019년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나서의 감상은 일단 '왜 이제야 봤을까'였습니다. 영화가 굉장히 스타일리쉬합니다. 113분이라 약 2시간이 안되어서 러닝타임도 적당합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라고 하는데 딱 '범죄 액션'입니다. 는 자신을 '베이비'라고 부르는 드라이버가 범죄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자동차와 범죄를 결합한 영화는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지만 감독의 재량, 음악 감독의 뛰어난 재능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북미 개봉 당시에 , ,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 7. 18. 미국 영화 추천 :: 오션스 에잇, Ocean's 8 일단 은 캐스팅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캐스팅이 진짜 과연 가능한 것인가를 물어보게 합니다. 먼저 '산드라 블록'이 등장합니다. 산드라 블록은 전 파트너의 배신으로 감옥에서 5년간 수감했습니다. 그리고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풀려난 산드라 블록을 픽업하러 온 친구는 바로 '케이트 블란쳇'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놀라운데 그들이 짠 새로운 플랜은 바로 유명인사인 '앤 해서웨이'의 목걸이를 훔치는 것입니다. 앤 해서웨이까지 합세하는 캐스팅이 대단합니다. '앤 해서웨이'는 극중에서 유명인사로 나오며 그때 천 오백원 상당의 목걸이를 협찬받게 됩니다. 그 목걸이를 훔치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그 계획이 틀어지면서 '앤 해서웨이'도 공범이 됩니다. 그리고 앤 해서웨이의 멧 갈라 스타일리스트를 맡는 디자이너가 바로 영국 .. 2020. 7. 17. 미국 영화 추천 ::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저는 액션 영화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일단 지루합니다. 뭔가 아주 어릴 때 남자 아이들이 총 쏘는 놀이(?) 등을 하면서 노는 것 같아서 유치한데요. 오래만에 정말 즐겁게 본 액션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한국에는 2019년 12월에 개봉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었는데 의외로 관객수가 적습니다. 약 136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영화가 2시간 30분 정도로 꽤나 길지만 전혀 길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주연 배우도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 두 명이 이끌어 나가는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둘 만으로도 충분히 영화를 가득 채웁니다. 감독은 제임스 맨골드입니다. 1963년생으로 국내 박찬욱 감독과 동갑입니다. 미국 뉴욕 출신입니다. 곧 개봉될 에서 감독을 맡았습니다. 저에게는.. 2020. 7. 16. 영화 추천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은 그 전의 해리포터 영화들과 다르게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두꺼운 책이 아니었는데 영화를 둘로 쪼개서 호흡이 지나치게 느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한 편으로 냈으면 평가가 좋았을텐데 이유는 뭐였을까요. 여하튼 시리즈는 책이 나올 때마다 사서 바로 당일에 읽었습니다. 청소년기는 해리포터 신작을 기다리던 날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책은 바로바로 읽었는데 영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영화는 텍스트로만 접했던 것들, 제가 혼자서 상상했던 그림들이 영화화되어 신기했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영화부터는 제가 상상했던 것들이 오히려 기대보다 낮게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영화는 영화대로, 책은 책대로 다른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아마 3.. 2020. 7. 15. 미국 영화 추천 :: 흑인 인권 관련 영화 헬프, The Help 최근에 옥타비아 스펜서가 나온 영화를 많이 봤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도 그렇고, 도 그렇습니다. 는 이미 본 적 있는 영화였는데 본지 꽤 되어서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는 2011년 11월에 개봉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선 15만 명 정도가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적은 수여서 놀랐습니다. 영화 러닝타임은 약 2시간 20분 정도으로 다소 깁니다. 배우진으로는 먼저 의 엠마 스톤, 옥타비아 스펜서, 브라이스 달라서 하워드,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있습니다. 엠마 스톤은 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여우주연상을 받습니다. 또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옥타비아 스펜서.. 2020. 7. 14. 한국 영화 추천 :: 아가씨, The Handmaiden 2016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별로 끌리지 않아서 2020년이 되어서야 보게 된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은 제게 조금 다크한 것 같아서 챙겨보는 편은 아닙니다. , , , 등을 본 적 있습니다. 는 영화를 좀 봤다고 하는 외국인들과 대화할 때 절대 빠지지않는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나오는 영화이고 무조건 나오는 감독입니다. 박찬욱은 1963년 생으로 서강대에서 철학과를 공부했습니다. 철학도가 만드는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가 굉장히 깊이가 있습니다. 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임에도 무려 4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확실히 네임밸류가 높은 감독이고 입소문을 많이 탄 것 같습니다. 주인공으로는 김민희, 하정우, 김태리, 조진웅, 김해숙 등이 나옵니다. 문소리는 특별출.. 2020. 7. 13. 영국 영화 추천 :: 어바웃 타임, About Time 벌써 이 나온지도 7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선 2013년 12월에 개봉했습니다. 로맨스 영화로 유명한 워킹타이틀이 제작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워킹타이틀 최고의 영화로 꼽습니다. 로맨스에만 치중하는게 아니라 가족,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장르는 '멜로, 로맨스, 코미디'라고 하지만 마땅히 하나의 장르로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러닝 타임은 약 2시간 입니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앉아서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누적 관객 수는 344만 명입니다. 외국 영화로서는 아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경이 영국 런던과 콘월입니다. 런던은 워낙 많은 영화에서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별로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분들.. 2020. 7. 12. 한국 영화 추천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Parasite 이야기는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외국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이야기를 해서 오히려 어리둥절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9년 5월 30일에 개봉했습니다. 참고로 깐이 열리는 프랑스에서는 6월 5일에 개봉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9월 6일에 개봉했습니다. 아마 토론토 영화제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렸습니다. 은 사실 무슨 상을 받았는지 열거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어떤 상, 어떤 상을 받았다고 하지 않아도 영화가 훌륭한 것을 모두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굵직한 것들만 언급해보자면 깐에서 최고 상이라고 여겨지는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도 관객상-세컨드를 받았습니다.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서도 관객.. 2020. 7. 11. 디즈니 플러스 ::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Mandalorian 한국에서는 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영화를 다 본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스타워즈의 캐릭터들도 잘 모르고, 자세한 내용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유는 가 개봉할 당시 우리 나라는 먹고 살기 바빴기에 영화관에 가서 외국 영화를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반면에 외국에선 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그 인기는 마주할 때마다 놀랍습니다. 어떻게 오래된 영화가 현 세대까지 아우르며, 여전히 굿즈들이 잘 팔리고, 란 이름이 붙으면 일단 관심을 받는지가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그 인기를 제가 바로 눈 앞에서 본 건 바로 프랑스 가족들을 만나면서입니다. 의 내용, 캐릭터 등 모든 것들을 알고 음악은 누가 작업했는지, 편집은 누가 했는지 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덕분에 저도 .. 2020. 7. 10.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그리고 베를린에서, Unorthodox 티비로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가장 첫 번째 화면에 마이 리스트, 추천작, 신작 들을 보여줍니다. 신작에서 을 보여줬는데 썸네일이 별로라서 예고편을 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즈를 보다 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지만, 전혀 시청자들을 그 시리즈를 보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썸네일이 다른 장면이었다면 아마 시청을 시작한 기간을 조금 더 당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썸네일은 전혀 끌리지 않았지만 을 보게 된 이유는 다른 사람의 추천이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트레일러를 보게 되었는데 제가 일단 좋아하는 소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가 아닌 '독일' 드라마 라는 것도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은 유대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현재를.. 2020. 7. 9. 미국 영화 추천 :: 밤쉘, Bombshell 오늘은 영화 이야기입니다. 저는 꽤 오래전에 봤는데 한국엔 최근에 개봉을 했습니다.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국에선 개봉을 미룬 것 같습니다. 2019년 제작된 영화로 프랑스엔 2020년 1월에 개봉했습니다. 한국에 개봉하는 의 정식 명칭은 인데 뭔가 웃깁니다. '세상을 바꿨다'는 표현과 '폭탄선언'이란 표현이 지나치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영화 감독은 제이 로치가 맡았습니다. 제이 로치는 를 제작했는데 저는 본 적 없습니다. 아주 유명한 작품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13년에 미국 감독 조합상에서 감독상(미니시리즈 부문)을 받은 적 있습니다. 로 유명한 샤를리스 테론, 의 주연 배우인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에 말콤 맥도웰, 에서 처칠 역을 맡았던 존 리즈고 등이 나옵니다. 아주 쟁.. 2020. 7. 8. 미드 추천 :: 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미드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는 이미 주변에서 많이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살인사건'이 주로 이야기가 돌아간다고 해서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살인사건과 같이 다소 어두운 이야기를 보는 것이 그리 즐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여전히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결국은 보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1만 보고 별로면 안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에피소드 1을 틀었는데 결국 매일 에피소드 하나씩 해서 빠른 시일 내 시즌 1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온지 꽤 된 드라마를 보는 것은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완결이 되었기 때문에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한적하지만 부유한 마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 2020. 7. 7. 미국 영화 추천 :: 파리로 가는 길, Paris Can Wait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많습니다. 특히 북미에서 '프랑스 로망'이 강한 것 같습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18세기엔 대부분 상류층이 프랑스를 썼던 당시를 동경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등 파리를,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많습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나온 영화 같습니다. 크게 기대 없이 1시간 30분의 짧은 러닝 타임에 가볍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몰입하여 마지막엔 영화가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프랑스를 정말 자세히, 오래, 세세하게 관찰한 영화입니다. 군데군데 드러나는 프랑스적 문화 요소가 정말 정확합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느낀 감정이 비슷하고, 제가 했던 여행들, 생각들을 영상으로 만들면 정확하게 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는 2017년 미국에서 개봉했습니다. 감독은 .. 2020. 7. 6. 미국 영화 추천 :: 맨 프롬 엉클 (The Man from U.N.C.L.E) 은 가이 리치 감독이라서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지금까지 미루게 되었습니다. 2시간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영화입니다. 영화 도입부 15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가 아니라 멈추고 다시 보고 싶은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가이 리치 감독에 아미 해머가 주연으로 나오니 많은 여성분들이 영화를 보러간 것 같습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시리즈 때부터 믿고 보는 감독입니다. 물론 최근에 본 은 지나치게 영화가 길고 지루한 느낌이 있었지만 스토리 만큼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2009년 작품, 2011년 작품 모두 감독을 맡았습니다. 제가 여러 번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외에도 디즈니의 2019년 작, 2017년 작, 2020년 작 등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현재 202.. 2020. 7. 5. 영국 드라마 :: 황금 나침반 (His Dark Materials) 남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유럽에서 원작 소설이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서 안 읽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소설을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드라마와 가까워지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욱 더 즐기기가 힘들었습니다. 시즌 2는 안 볼 예정입니다. 원작 소설은 3부작 판타지 소설로 영국 작가 필립 풀만이 썼습니다. 3부작은 1.Northern Lights, 2.The Subtle Knife, 3.The Amber Spyglass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현재 나온 시즌 1은 소설 1편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미에선 '노던 라이츠'가 아니라 '황금 나침반'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으로 부르는 .. 2020. 7.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